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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두창으로도 알려진 엠폭스는 최근 다시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, 특히 아프리카에서 불러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는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습니다.
이 글에서 엠폭스의 예방법과 증상을 알아보시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엠폭스의 전염경로
엠폭스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. 바이러스는 다음을 통해 확산됩니다.
- 감염된 개인과의 접촉: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.
- 감염된 동물: 설치류(쥐, 다람쥐 등) 및 원숭이와 같은 동물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.
- 오염된 물질: 침구나 의복 등 바이러스와 접촉한 품목을 취급하는 것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.
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나 비말전파는 호흡기감염병(코로나19 등)에 비해 가능성이 낮습니다.
감염증상
엠폭스의 증상은 처음에는 발열, 오한, 림프절 부종, 피로, 근육통, 인후통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포함하여 감기와 유사할 수 있습니다. 1~4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.
- 스팟
- 수포
- 고름이 찬 물집
- 딱지
최근 사례의 경우, 특히 2022년 5월 이후 비풍토병 국가에서는 발열이나 다른 증상 없이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발진은 종종 얼굴, 입, 손, 발, 가슴 또는 항문 생식기 부위 근처에서 발생하며 일부 사례에서는 5개 미만의 병변이 보고되었습니다. 발진에는 항문이나 구강 궤양, 눈 통증, 항문 직장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.
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엠폭스는 대부분 2~4주 후 자연 치유되며, 치명률은 1% 미만입니다.
우리나라는 2022년 6월 22일부터 2024년 7월 말까지 총 165명이 발생했습니다.
예방법
예방접종은 엠폭스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 3세대 천연두 백신은 천연두와 엠폭스 모두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. 이 백신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변형된 약독화, 비복제 우두 바이러스를 사용합니다.
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장하며 현재 일반 국민 접종은 대상이 아닙니다.
- 노출 전 : 치료병상 의료진,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, 역학조사관, 고위험군 등
- 노출 후 : 역학조사 결과 관리대상 접촉자
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은 4주 이내에 2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.
⭕ 엠폭스 예방접종은 아래처럼 예약할 수 있습니다.
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약관에 동의하고 신청하면 됩니다.
치료법
엠폭스의 대부분의 사례는 경미하며 증상은 2~4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해결됩니다.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.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, 어린이, 임산부,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, 뇌염, 심각한 피부 병변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엠폭스로 진단된 환자는 일반적으로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라 치료를 받습니다. 심한 경우에는 테코비리마트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,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.
엠폭스는 드물지만 심각한 건강상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최근 뉴스에도 많이 나오니 알아두셨다가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